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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'원씽'에서 중요한 한 가지만을 남기라고 한다. 그리고 이 한 가지가 내 성과의 대부분을 만들어낸다고 말하면서,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의 80:20 법칙을 근거로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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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법칙은 이탈리아의 소득분포의 불평등도에 관한 이론이었지만, 많은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. 상위 20% 사람들이 전체 부의 80%를 가지고 있고, 상위 20% 고객이 매출의 80%를 창출하며, 자주 쓰이는 단어 20%가 전체 언어 사용 빈도의 80%를 차지한다. 심지어 파레토의 법칙은 CS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, 캐시(Cache)는 전체 데이터 중 자주 쓰이는 20%의 데이터를 꺼내 쓰기 용이한 곳에 저장하여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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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약하자면, 원인 중 상위 20%가 전체 결과의 80%를 만든다고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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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르게 말하면, 결과를 만들어내는 모든 요인은 공평하지 않다. 모든 것이 똑같이 중요한 게 아니다. '진짜'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.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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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씽에서는 이 파레토의 법칙을 하나의 이론을 넘어, 일종의 자연 법칙이라고 말한다. 그만큼 이 법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, 내가 행하는 일과 목표에 이 법칙을 적용하라고 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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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단순한 투두 리스트를 작성하지 말고, '진짜' 성과를 낼 수 있는 소수의 '성공 목록'을 작성하라고 말한다. 투두 리스트에서 내 성과의 대부분을 창출한 소수의 일을 간추리라고 한다. 선 긋기 놀이는 더이상 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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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상식 내지 지나가는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던 이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거나 활용하지 못한다면, 그것은 죽은 지식이다. 원씽은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이 파레토의 법칙을 그저 하나의 이론으로 쓰는 데 그치지 말고, 내 성과를 내기 위한 도구로써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. 파레토의 법칙이 나오길래 '이거 아는 내용인데'라고 생각했었다. 근데 이를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면 진정 아는 게 맞는 걸까. 비단 이 파레토의 법칙 뿐만 아니라, 활용되지 못하고 서랍 속에 박혀있는 지식들이 얼마나 많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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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크건 작건,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나의 큰 목표 중 하나이다. 내 목표의 80%를 창출한 20%는 무엇일까? 나의 '원씽'은 무엇일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