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가 밝았습니다. 사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는 새해가 아직 밝진 않았습니다. 머지않아 곧 새 해가 뜨겠지요. 여러분들에게 2021년은 어떤 해로 남았나요? 2021년을 보낸 지 몇 시간도 안 지났기에 벌써부터 의미를 찾거나 무어라 이름표를 붙이긴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. 의미가 클수록 그만큼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의미를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. 지금에서부터 돌이켜 본 2021년이 뜻깊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구요, 설령 안 좋은 일만 가득했다 느껴지더라도 후에 보면 우리들에게 큰 가르침을 줄지도 모릅니다. 어쨌거나 저쨌거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.
저는 몇 년 전부터, 연말만 되면 평소보다 냉소적이고 시니컬하게 바뀌는 고약한 심보가 발동하곤 합니다. 추위를 잘 타서 그런가(?) 마음까지 얼어 붙는 말 같지도 않은 느낌인데요, 올해는 모종의 이유로 더욱 그러했습니다. 원래라면 연말 분위기를 진득이 느끼면서 사람들이랑 고생했다고 안부 연락을 주고받았을 텐데요, 이번에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날이지 하며 무의미하게 보냈습니다. 하지만 고마운 한 분께서 제게 의미를 채워주신 덕분에 2021년을 뒤늦게서야 돌아보고 보다 희망찬 2022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. 새해 메세지가 아주 큰 힘이 됐다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.
어느덧 창 밖으로 2022년의 첫 해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습니다. 진짜 새해가 밝았네요. 여러분들은 2021년을 어떤 해로 기억하고 싶나요? 좋은 기억은 가슴 안에, 나쁜 기억은 지나간 2021년에 묻어두고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,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. 올해는 작년보다 딱 +1 만큼 더 행복하기로 해요.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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